▲ 임성재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임성재(20, CJ대한통운)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2018~2019 시즌 개막전이자 본인의 PGA 투어 데뷔전인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이틀 연속 상위권을 지켰다.

임성재는 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노스(파72·7천203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ㅅ이프웨이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 낸 임성재는 공동 5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지난 시즌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상금왕을 차지했다. PGA 투어 출전권을 거머쥔 그는 데뷔전에서 선전하고 있다.

1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오른 임성재는 2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다. 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이를 만회한 그는 9번 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그러나 후반 12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라운드 막판 뒷심을 발휘한 임성재는 14번과 16번, 17번 홀에서 보기를 낚았다. 2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기록한 그는 상위권을 유지했다.

선두는 중간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한 브랜트 스네데커(미국)가 차지했다. 임성재와 타수 차는 4타다.

강성훈(31)과 김민휘(26, 이상 CJ대한통운)는 나란히 중간 합계 4언더파로 공동 49위에 자리했다. 이들은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배상문(32)은 중간 합계 2오버파에 그치며 공동 128위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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