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2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KIA 선발 헥터가 역투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가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더블헤더 1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하고 팀이 8-3으로 앞선 8회말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KIA 리드가 유지되면 헥터는 시즌 11승(9패) 고지에 오른다. 

헥터는 1회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며 실점했다. 0-0 동점인 1회말 선두 타자 김강민에게 중전 안타, 한동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김강민은 한동민 우전 안타에 3루까지 갔는데 KIA 우익수 최원준이 수비 실책을 저질러 3루를 밟은 김강민은 득점했다. 한동민은 2루까지 갔다. 무사 2루에 헥터는 제이미 로맥을 2루수 뜬공, 박정권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2사 2루에 김동엽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맞았다.

2회초 팀 타선이 1점을 보탰다. 1-2에서 헥터는 2회말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3회초 팀 타선이 2-2 동점을 이끌었다. 헥터는 김강민을 우익수 뜬공, 한동민을 삼진으로 잡았다. 로맥에게 볼넷을 내주고 도루까지 허용했으나 헥터는 박정권을 우익수 뜬공으로 물리치고 이닝을 끝냈다.

헥터는 최정을 막지 못했다. 4회말 1사 주자 없을 때 최정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려고 최정 방망이에 걸려 왼쪽 폴대에 직격했다. 그러나 팀 타선이 5회초 3점을 뽑아 2-3을 5-3으로 뒤집었다.

5회말 헥터는 위기에 몰렸다. 나주환에게 볼넷, 김강민에게 좌중간에 덜어지는 안타에 이은 도루를 허용해 무사 2, 3루가 됐다. 이어 한동민에게 사구를 기록하며 무사 만루를 자초했다. 헥터는 로맥을 상대로 3루수 땅볼을 끌어냈다. 3루수 이범호가 홈으로 던져 3루 주자 나주환을 잡았다. 1사 만루에 박정권에게서 유격수 직선타를 유도했다. 유격수 김선빈이 포구 후 바로 2루를 밟았고 더블 플레이가 돼 무사 만루 무실점을 만들었다.

헥터는 6회말 1사에 최정에게 볼넷 출루를 허용했다. 1사 1루에 이재원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다. 최정 도루로 2사 2루. 헥터는 김성현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끌어내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7회말 헥터는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나주환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무사 1루에 김강민과 한동민을 범타로 막았다. 2사 1루에 헥터는 로맥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이날 투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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