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9-1 승리를 거둔 LG 류중일 감독이 생각에 잠겨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전 17연패를 끊었다. 

LG는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두산과 시즌 16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선발투수 차우찬이 9이닝 4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 완투승으로 시즌 12승째를 챙겼다. 투구 수는 134개였다. 삼성 소속이었던 2010년 9월 26일 잠실 LG전 9이닝 1실점 완투승 이후 2,932일 만이었다. 채은성은 결승포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LG는 두산전 시즌 전적 1승 15패로 마무리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연패를 끊어서 다행으로 생각한다. 선발투수 차우찬이 마지막까지 정말 잘 던져줬다. 타격에서는 채은성과 양석환의 백투백 홈런이 좋았다. 차우찬이 마지막 등판이었지만, 많이 던지게 해서 미안하다. 9회 정찬헌과 바꿀까 했지만, 본인이 끝까지 해보겠다고 해 맡겼다. 이닝이 길어졌지만 끝까지 잘 버텨줘서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선수들도 고맙고, 연패에도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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