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의 마빈 곤잘레스가 7일(한국 시간) 클리블랜드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역전타로 3-1 승리에 이바지했다.
▲ 휴스턴 선발 게릿 콜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역전에 성공하면서 2연승 행진을 벌였다.

휴스턴은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2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게릿 콜은 7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12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를 했고, 타선에서는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마빈 곤잘레스가 6회 역전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4안타 2타점 활약을 펼쳤다.

3회초 선발 콜이 2사 이후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먼저 리드를 내준 휴스턴. 그러나 콜이 더는 점수를 내주지 않았고 곤잘레스가 역전을 이끌었다.

0-1로 뒤진 6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호세 알튜베가 내야안타, 알렉스 브레그먼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다음 타석에 들어선 곤잘레스가 상대 바뀐 투수 앤드류 밀러의 2구째를 공략해 2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때렸다.

2-1로 역전에 성공한 휴스턴. 7회 들어 추가 점수를 뽑았다. 2사 이후 브레그먼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선발 콜 이후 라이언 프레슬리(⅔이닝 무실점), 로베르토 오주나(1⅓이닝 무실점)가 8회부터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팀의 2점 차 승리를 지켰다.

전날(6일) 1차전에서 7-2 승리를 거둔 휴스턴은 2연승으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까지 1승을 남겨뒀다. 3차전은 9일, 클리블랜드 홈구장인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있는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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