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양키스 포수 게리 산체스는 7일(한국 시간) 보스턴과 ALDS 2차전에서 2홈런을 포함해 4타점 맹타를 휘둘러 팀의 6-2 승리에 이바지했다.
▲ 뉴욕 양키스 외야수 애런 저지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뉴욕 양키스가 홈런 세 방과 선발투수의 호투에 힘입어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양키스는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보스턴 레드삭스와 2차전에서 6-2로 이겼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다나카 마사히로는 5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구원 등판한 델린 베탄시스가 2이닝 1실점, 잭 브리튼이 1이닝 무실점, 아롤디스 채프먼이 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애런 저지와 5번 타자 포수로 나선 게리 산체스가 맹타를 휘둘렀다. 저지는 기선을 제압히는 선제 솔로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산체스는 홈런 두 방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4타점 활약을 펼쳤다.

1회초 1사 이후 첫 타석에 들어선 저지가 상대 선발투수 데이빗 프라이스의 4구째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2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산체스가 프라이스의 3구째에 방망이를 휘둘러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쳤다.

산체스의 솔로포 이후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2루수 앞 땅볼, 미구엘 안두자가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글레이버 토레스와 브렛 가드너가 잇따라 볼넷을 골랐고 앤드류 멕커친이 좌전 적시타를 쳐 양키스는 3-0으로 리드했다.

▲ 뉴욕 양키스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
4회 말 1사 이후 선발 다나카가 잰더 보가츠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 한 방을 내줬다. 그러나 7회초 1사 1, 3루 찬스에서 산체스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려 6-1로 달아났다.

베탄시스가 7회 말 1사 1루에서 이안 킨슬러에게 좌익수 쪽 적시타를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막았고 8회부터 브리튼(1이닝 무실점), 채프먼(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보스턴 타선을 봉쇄했다.

양키스는 전날(6일) 1차전에서 4-5로 졌으나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1승 1패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하기 위해서 2승을 더 거둬야 한다. 3차전은 9일, 양키스 홈구장인 미국 뉴욕주 브롱스에 있는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