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임성재(20, CJ대한통운)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2018~2019 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 3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7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노스(파72·7천20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 낸 임성재는 16타 200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브랜트 스네데커(미국)를 4타 차로 추격했다. 전날 공동 5위였던 임성재는 단독 3위로 뛰어 오르며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임성재는 올해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상금왕을 차지했다. 2018~2019 시즌 출전권을 거머쥔 그는 데뷔전인 이번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임성재는 전반 홀에서만 2타를 줄였다. 후반 11번 홀과 13번 홀에서 각각 한 타를 잃었지만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이를 만회했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임성재는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스네데커는 이날 3언더파를 기록하며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필 미켈슨(미국)은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김민휘(26, CJ대한통운)는 7언더파 209타로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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