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최근 10경기에서 8이닝 11자책점 평균자책점 12.38을 기록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윤석민이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KIA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4-7로 졌다. 4-4 동점이던 연장 10회말 마무리 투수 윤석민이 1사 1, 2루 위기에서 박건우에게 좌월 3점 홈런을 맞아 패했다.
윤석민 부진은 지난달 초부터 이어지고 있다. 윤석민 9월 성적은 6이닝 11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7실점이다. 평균자책점은 10.50. 10월은 3경기에서 3이닝을 던지며 4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으로 환산하면 12.00이다.
9월부터 현재까지 윤석민은 11경기에서 4패 3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윤석민은 해당 기간 세이브보다 패배가 많다.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대목이다.
2016년 이후 부상과 재활로 보이지 않았던 윤석민은 2017년에 나서지 못하고 2018년 1군에 합류했다. 선발투수로 3경기에 나서 3전 전패를 기록했고 지난 6월 20일부터 마무리 투수로 보직을 바꿨다.
마무리 투수 경험이 있는 투수라 크게 문제가 없는 듯 보였고 세이브를 쌓았다. 6월 2세이브를 기록한 윤석민은 7월 4세이브, 8월 1세이브를 챙기며 마무리 투수로 자리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9월부터 흔들리고 있다.
윤석민이 흔들리는 시기가 너무 좋지 않다. KIA 잔여 경기는 5경기다. 한화와 1경기, 롯데와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문제는 롯데와 4경기. KIA는 68승 71패 승률 0.489로 5위, 롯데는 65승 2무 70패 승률 0.481로 6위다. 두 팀 경기 차이는 1경기다.
9월 마지막 주부터 현재까지 롯데는 9승 2패로 파도 같은 흐름을 타고 있다. KIA는 6승 6패로 준수하다. 5위를 지켜야 하는 KIA는 상승세를 탄 롯데와 4연전이 부담일 수밖에 없다. 거기에 마무리 투수가 부진한 점은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부진한 윤석민을 대체할 마무리 투수 카드가 KIA에는 없다. 1군에 있는 구원 투수를 마무리 투수로 바꾸면 허리 투수의 공백을 메우기 어렵다. 지난해 마무리 투수 김세현은 제 공을 찾지 못하고 지난달 26일 말소됐다. 임창용은 부족한 선발 로테이션 한 축이 됐다.
마무리 자리가 불안하면 막바지 5강 싸움에서 KIA의 힘이 쉽게 빠질 수도 있다.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윤석민이 스스로 일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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