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발롱도르? 왜 안돼요?"

'프랑스 신성' 킬리안 음바페(19·파리 생제르맹)가 축구 선수 개인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 '발롱도르'에 대한 야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향후 받지 않아도) 상관은 없다"면서도 "왜 안되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욕심을 보였다.

음바페는 8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스 프린스에서 열린 2018-19 시즌 프랑스 리그앙 9라운드 올림피크 리옹전에 출격해 팀의 5-0 완승을 도왔다. 음바페는 후반 16분부터 29분까지 13분 만에 무려 4골을 퍼부으며, 대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활약 등으로 실제 발롱도르 수상 후보에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던 음바페는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르 파리지엥 등 프랑스 매체에 그는 "발롱도르? 왜 안되겠는가"라고 했다. 하지만 수상 여부에 연연하지는 않았다. "난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고, 뛸 것"이라면서 "발롱도르를 타면 타는 것이고, 만약 타지 못해도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음바페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물론 네이마르에게도 칭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네이마르는 "음바페는 훌륭한 선수다. 모두가 안다"며 "그는 복잡한 시기를  보냈고, 그것을 넘어섰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모든 걸 이길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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