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아스널이 지난해 모하메드 살라(26·리버풀) 영입전에 뛰어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널의 이탈리안 스카우트가 '너무 낭비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살라는 2017년 여름 여적 시장을 통해 AS 로마에서 리버풀로 둥지를 옮겼다. 당시 영국 방송 스카이 스포츠 등에 따르면 3,700만 파운드(약 555억 원) 이적료를 치렀다.

프리미어리그 내 리버풀의 대항마는 없었다. 8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더 타임스에 따르면 리버풀은 아스널을 영입 경쟁 상대로 간주했다. 매체는 토트넘 홋스퍼는 가늠한 이적료 선을 넘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와 맨체스터 시티는 관심이 없다는 것을 리버풀이 알고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실제 아스널이 움직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더 타임스는 '너무 낭비적이라 생각하고 아스널이 움직이지 않기로 결정했고, 이 결정은 살라를 영입한 리버풀을 놀라게했다'고 보도했다.

살라 영입 첫 시즌 활약은 놀라웠다. 2017-18시즌 리그 32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0골을 올리는 등 시즌 44골을 터트렸다. '낭비'라며 손을 뗐던 아스널전에서 활약도 눈부셨다. 첫 리그 맞대결에서 1골 1도움을, 두 번째 맞대결에서 1골을 뽑아냈다.

리버풀 2년차는 비교적 더딘 출발을하고 있다. 11경기를 치른 현재 3골 2도움을 올리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