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지환 ⓒ대한소프트볼협회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사귀던 여성을 폭행한 혐의(폭행)로 대구 출신 마이너리거 배지환(19)을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배지환은 지난해 12월 31일 대구시 중구 동성로에서 여자친구(19)의 어깨를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당한 여자친구는 올 초 서울 한 경찰서에 고소장을 냈고 사건 발생지 관할인 대구 중부경찰서가 배지환을 조사해 검찰에 넘겼다.

대구지검은 배지환이 나이가 어리고 피해자를 위해 거액을 공탁해 처벌 수위를 두고 고민하다가 검찰시민위원회를 거쳐 약식기소하기로 결정했다.

약식기소 시 법정형은 벌금형 뿐이며, 공판절차 없이 서류만으로 재판을 받는다.

배지환은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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