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의 성폭행 논란이 쉽사리 가라 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미국 여성 카서린 마요르가를 변호하는 레슬리 스토발이 8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더 선에 '추가적인 3건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최근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여있다. 세간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성폭행 혐의는 지난달 28일 불거졌다. 독일 슈피겔이 '카서린 마요르가라는 미국 여성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하면서부터다. 매체는 2009년 6월 라스베가스의 한 호텔에서 사건이 벌어졌다며 '호날두가 37만 5000달러(약 4억 2000만 원)를 지불해 성폭행에 입을 다물 것을 요구했다'고도 전했다.

호날두는 공식성명을 내 "단호히 부인한다"고 했으나 사건은 잠잠해지지 않고 있다. 수사가 재개됐고 스토발 변호사를 향해서는 제보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더 선은 '스토발 변호사가 3건을 추가로 살펴보고 있다고 매체에 말했다'고 독점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여성은 파티 후 호날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마요르가와 비슷한 주장이다. 두 번째 여성은 "호날두에 의해 다쳤다"고 표현했으며, 세 번째 여성은 2009년에 비공개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토발 변호인은 직접 더 선에 "이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두 번째 여성과 세 번째 여성의 주장은 불분명하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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