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카쿠(왼쪽), 무리뉴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우리는 언제나 무리뉴를 지지한다."

위기의 순간, 극적인 승리를 거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선수단과 불화에 휩싸였다는 주제 무리뉴 감독은 현지 보도와 달리 선수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맨유는 7일(한국 시간)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뉴캐슬전에서 3-2로 승리했다. 0-2로 뒤지다 후반에 후안 마타, 앙토니 마시알, 알렉시스 산체스의 골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3승 1무 3패로 극단적인 부진을 껶은 맨유는 기적적인 승리로 한숨을 돌렸다. 경질설에 휘말린 무리뉴 감독 역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뉴캐슬전에도 질 경우 무리뉴 감독의 경질이 예상됐다. 구단 수뇌부가 더이상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기적같은 승리로 반전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이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고, 특히 하프타임 때 대화로 선수들의 의지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폴 포그바, 알렉시스 산체스와 불화설이 나도는 것과 달리 꽤 든든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8일(한국 시간) 프랑스 매체 'RMC'는 경기 후 로멜루 루카쿠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인터뷰에서 루카쿠는 "우리는 언제나 무리뉴를 지지한다"며 무리뉴 감독에 대한 깊은 신뢰를 나타냈다. 루카쿠는 "무리뉴는 프로다"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불화설에 대해서도 신경이 쓰이는 듯 해명했다. 루카쿠는 "선수는 코치를 지적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 선수다"라며 무리뉴 감독의 지시를 전적으로 따라야 한다고 힘 줘 말했다.

간신히 위기에서 벗어난 맨유와 무리뉴 감독이다. 선수들은 일제히 무리뉴 감독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이제 승리를 발판 삼아 앞으로 나아갈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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