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크 쇼(왼쪽)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루크 쇼(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낙마할 가능성이 생겼다.

최근 맨유 입단 후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쇼는 10월 A매치에 잉글랜드의 부름을 받았다.

쇼는 지난 9월에도 오랜만에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했다. 쇼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스페인과 경기에 출전했으나 후반 2분 다니 카르바할과 충돌하면서 교체됐다. 들것이 들어온 것은 물론 산소호흡기를 하면서 실려나갈 정도로 우려가 큰 부상이었다.

다행히 검진 결과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쇼는 소속 팀 맨유로 복귀했다. 부상 후에도 좋은 경기력이 이어지면서 10월 A매치 소집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또 부상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8일(한국 시간) "쇼가 잉글랜드 대표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부상 부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뉴캐슬전 후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쇼는 7일(한국 시간)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뉴캐슬전에 출전했다. 맨유는 0-2로 뒤지다 내리 3골을 퍼부으며 기적같은 승리를 거뒀다. 쇼는 선발 출전해 기적의 승리를 함께 했다.

과거 사우스햄튼 시절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쇼다. 하지만 또 부상이 생기면서 모처럼 기회를 잡은 국가 대표 커리어에 흠이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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