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진을 당한 후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는 매니 마차도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는 이번 시리즈를 치르며 계속해서 다른 선발 라인업을 꺼내고 있다.

다저스는 지난 5일(이하 한국 시간)부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를 치르고 있다. 시리즈 결과는 2승1패. 9일 4차전 결과에 따라 다저스가 축배를 들 수도, 시리즈가 5차전으로 향할 수도 있다.

다저스는 운명의 4차전 선발 라인업으로 작 피더슨(좌익수)-저스틴 터너(3루수)-맥스 먼시(1루수)-매니 마차도(유격수)-야스마니 그랜달(포수)-키케 에르난데스(2루수)-코디 벨린저(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리치 힐(투수)을 발표했다.

다저스의 시리즈 선발 라인업에서 4경기 모두 바뀌지 않고 있는 타순은 2번 겸 3루수 저스틴 터너와 4번 겸 유격수 매치 마차도 뿐이다. 그중에서도 마차도는 올 시즌 중반인 7월 팀에 트레이드돼 단숨에 포스트시즌 중심타자를 맡을 만큼 팀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마차도는 유연하고 민첩한 수비로 팀의 센터 라인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그러나 타격 성적으로 연결되지는 않는 상황. 마차도는 2차전에서 1회 결승 투런포를 터뜨리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지만 1차전과 3차전에서는 각각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리즈 성적은 1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7삼진 타율 8푼3리.

마차도는 8일까지 통산 포스트시즌에서도 35타수 5안타(2홈런) 타율 1할4푼3리를 기록, 포스트시즌 누적 성적은 좋지 않다. 그러나 올해는 새 둥지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극적으로 성공하며 기적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마차도다. 여기에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는 점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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