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득점 세리머니를 하는 카를로스 코레아(왼쪽)와 조지 스프링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디비전 시리즈 3연승으로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다.

휴스턴은 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서 장단 13안타를 터뜨리며 11-3으로 크게 이겼다.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은 6일 1차전 7-2 승리, 7일 2차전 3-1 승리에 이어 5전3선승제의 시리즈에서 3승을 먼저 몰아 올리며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에 성공,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한 발짝 더 나아갔다. 클리블랜드는 시리즈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아쉽게 포스트시즌을 마감했다.

3회 클리블랜드가 마이클 브랜틀리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휴스턴은 5회 조지 스프링어의 좌월 솔로포로 1-1동점을 만들었다. 클리블랜드가 5회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좌월 솔로포를 앞세워 다시 2-1로 앞섰다.

휴스턴은 7회 호세 알투베의 1타점 땅볼로 2-2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마윈 곤잘레스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경기를 4-2로 뒤집었다. 휴스턴은 8회 스프링어의 중월 솔로포, 마위 곤잘레스의 1타점 적시타, 폭투 득점, 카를로스 코레아의 스리런을 묶어 10-2로 달아났다. 9회 알렉스 브레그먼의 1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휴스턴은 선발 댈러스 카이클이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석에서는 스프링어가 5타수 3안타(2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곤잘레스도 2안타 3타점, 알투베는 2안타 2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코레아가 1홈런 3타점을 보탰다. 클리블랜드는 선발 마이크 클레빈저가 5이닝 1실점을 기록했으나 불펜이 역전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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