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내야수 매니 마차도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가 디비전 시리즈를 끝내는 4차전에서 이적생들의 활약으로 웃었다.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4차전에서 6-2로 이겼다. 다저스는 5전3선승제의 디비전 시리즈에서 3승1패를 기록하며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다.

다저스는 매니 마차도가 1회 선제 1타점 2루타를 시작으로 7회 무사 1,2루에서 나온 쐐기 스리런까지 2안타(1홈런) 4타점을 몰아쳤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는 빠졌지만 6회 2사 2,3루에서 대타로 나와 재역전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데이빗 프리스의 활약도 컸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모두 시즌 도중 다저스가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마차도는 7월 중순 트레이드를 통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다저스로 이적했다. 마차도는 이적 후 66경기에서 13홈런 42타점 타율 2할7푼3리를 기록했다. 

이번 디비전시리즈에서는 3차전까지 1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타율 8푼3리로 타격에서 침묵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1회부터 장타를 터뜨렸고 7회 홈런까지 폭발력을 과시하며 다저스의 선수 영입 결과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 LA 다저스 내야수 데이빗 프리스

프리스 역시 트레이드를 통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유니폼을 벗고 다저스 일원이 됐다. 이적 후 다저스에서 19경기 2홈런 9타점 타율 3할8푼5리를 기록, 이적 전 시즌 타율 2할8푼2리에 비해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주로 벤치에 있었으나 결정적인 적시타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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