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 후 기뻐하는 매니 마차도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 내야수 매니 마차도가 새 팀에서 치르는 포스트시즌 소감을 전했다.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4차전에서 6-2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3승1패로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다.

마차도는 이날 1회 선제 1타점 2루타를 때려낸 데 이어 3-2로 역전한 7회 무사 1,2루에서 쐐기 스리런을 쏘아 올렸다. 이날 성적은 2안타(1홈런) 4타점. 지난 7월 트레이드로 다저스에 온 마차도의 활약에 다저스는 밀워키를 만나러 챔피언십 시리즈로 향하게 됐다.

마차도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새 팀, 새 지역, 새 동료들을 만나 적응하는 것은 나와 가족들에게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모든 게 놀랍다. 강팀에 와서 야구를 하고 있는 것은 엄청난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모든 것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 홈런이 오늘 가장 큰 활약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매드슨이 실점 없이 호투한 것이 가장 컸다. 그는 우리에게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줬고 다음 단계로 향하게 했다. 그리고 (결승타를 친) 프리스는 오늘 가장 뛰어난 클러치 히터였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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