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정현 ⓒ 곽헤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홍지수 기자] KT 위즈가 갈 길 바쁜 롯데 자이언츠의 발목을 잡았다.

KT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와 더블헤더 제2경기에서 7-0으로 이겼다. 앞서 오후 3시부터 열린 제1경기에서 6-1 승리를 거둔 KT는 2연승.

롯데와 맞대결 두 경기를 모두 잡으면서 최하위 탈출에 성공하고 10위 NC 다이노스에 1경기 차로 앞서게 됐다. 마운드에 오른 투수들은 롯데 타선을 봉쇄했고, 타선은 장타로 롯데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특히 타선에서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 정현이 연타석 홈런을 때리는 등 맹활약했다. 정현은 홈런 2방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 정현의 연타석 홈런은 시즌 65호, 통산 1105호, 구단 11호, 개인 1호 기록이다.

경기가 끝난 뒤 정현은 "야구 시작 이후 처음으로 연타석 홈런을 쳤다. 얼떨떨하고 짜릿하다. 타격감이 좀 내려간 듯 해 전력 분석팀의 내용도 꼼꼼하게 읽고 조언도 구했다. 코치님이 레일리의 바깥 공을 노리라는 조언을 해주셨다. 더 많이 연구하고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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