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윙어 앙토니 마시알(22)의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동점골은 130억 짜리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사실이다. 201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시알을 AS모나코에서 영입하면서 맺은 조항 가운데, 2018-19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프리미어리그 25골을 기록하면 870만 파운드(약 131억 원)를 지불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시즌별 마시알 프리미어리그 득점]

2015-16: 11골 / 2016-17: 4골 / 2017-18: 9골 / 2018-19: 1골 *진행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7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뉴캐슬을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0-2로 끌려다가 후안 마타, 앙토니 마시알, 알렉시스 산체스 역속 득점이 터지면서 극적인 승리를 안았다.

동점골을 터트린 마시알은 지난 1월 20일 번리전 이후 첫 프리미어리그 득점을 신고했다. 개인 통산 25호 골이었던 이 골은 친정팀 모나코에 130억을 안기는 득점이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시알이 이번 시즌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5골을 넣으면, 모나코에 870만 파운드를 추가 지급하는 조항이 있었고 뉴캐슬전 득점이 딱 25번 째 골이었다.

이 외에도 2가지 추가 조항이 있었으나, 충족이 이뤄지지 않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추가 지출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조항은 발롱도르최종 후보 3인 선정, 프랑스 대표팀 25경기 출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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