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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는 아일랜드 권아솔"…매일 악플 버는 남자

이교덕 기자 lkd@spotvnews.co.kr 2018년 10월 11일 목요일

[스포티비뉴스=영상 송경택 기자·글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다시 시작했다. 권아솔(32, 팀 코리아)이 매일 독설을 쏟아 낸다. 타깃은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권아솔은 UFC 229에서 하빕의 폭력 사태가 일어난 지난 7일, 페이스북에서 "이러니까 내가 UFC에 안 가는 거다. 한국에서 이랬어 봐라. 국회의원들은 애들 교육상 안 좋다 뭐다 이러면서 방송 못 내보내게 했겠지.(중략) 김수철이고 이윤준이고 UFC에 가려고 했으면 벌써 갔다. 이 선수들에게 에이전트들이 수십 번은 연락했을 거다. 우리는 헐값에 팔려 가는 그런 존재가 아니란 말이다. 자존심 좀 지켜라. 그리고 모르면 가만히 있어라"고 일갈했다.

권아솔이 발동을 건다는 건, 드디어 로드FC 라이트급 토너먼트 '로드 투 아솔'의 끝이 보인다는 의미.

로드FC는 지난 8일 "내년 2월 샤밀 자브로프(34, 러시아)와 만수르 바르나위(26, 프랑스)의 토너먼트 결승전이 펼쳐진다. 이 경기 승자는 내년 5월 제주도에서 100만 달러 상금과 라이트급 타이틀을 놓고 챔피언 권아솔과 대결한다"고 발표했다.

자브로프는 하빕의 육촌 형으로 '다게스탄의 사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하빕과 마찬가지로 강력한 레슬링을 주 무기로 한다. 41전 35승 1무 5패. '타잔' 바르나위는 타격, 레슬링, 그라운드 게임 3박자를 갖춘 올라운더. 17승 4패 전적을 쌓았다.

권아솔은 누가 올라오든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8일 페이스북에 "하빕 형이든 개밥이든 너흰 다 뒤졌어"라는 글을 쓰고, 11일 보도 자료를 통해선 "경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기분이 너무 좋다. 하빕 형이든 누구든 죽여 버리겠다. 내년 5월 케이지에 선 내 모습을 보면 깜짝 놀랄 것"이라고 예고했다.

▲ 권아솔은 자신은 한국판 코너 맥그리거가 아니라고 손사래 친다 ⓒ한희재 기자

권아솔이 21승 10패 전적에서 마지막으로 싸운 경기는 2016년 12월 10일 로드FC 35에서 치른 타이틀 2차 방어전 사사키 신지와 대결. 내년 5월 출전이면, 권아솔은 무려 2년 6개월 만에 실전을 펼치게 된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는다. 오랜 공백기에도 컨디션은 문제없다고 한다. 권아솔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앞서 타이틀전을 했을 때 마음가짐과 비슷하다. 상대가 이길 수 있는 1%의 가능성도 주지 않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드 투 아솔 토너먼트가 발표되고 오직 이것만 머릿속에 넣고 있다. 쉽고 멋있게 KO로 이기는 장면을 보여 드리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내기도 했다.

권아솔은 자신이 국내 종합격투기 판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소 공격적인 발언은 종합격투기의 관심을 끌어올리려는 의도가 강하다. 그래서 악플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라고 여긴다.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지금은 당연히 욕을 먹는다. 선플과 악플의 비율이 1대 9일지 몰라도 10~20년 후 한국 종합격투기 시장이 커졌을 때 '권아솔'이라는 선수가 중요한 공헌을 했구나라는 평가를 받는다면 고마운 일이 아닐까."

그러면서 또다시 악플 벌기에 나선다. "답답한 한국 축구처럼 싸우지 않겠다. 시원하게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고, "한국판 코너 맥그리거가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내가 형이니까 맥그리거가 아일랜드판 권아솔이겠지"라고 답했다.

이제 권아솔은 입도 손가락도 쉬지 않는다. 지난 10일 페이스북에는 "혓바닥 놀리지 마라. 종합격투기를 스포츠가 아닌 싸움판으로 만든 양아치들아. 진정한 케이지의 왕이 누구인지 금방 깨닫게 될 것이다"라고 썼다. 하빕과 맥그리거를 겨냥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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