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막판 순위 싸움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KIA는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이 운명의 일전이다. 이날 경기를 이기면 5위를 확정지으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결정된다. 그러나 이날 경기를 패할 경우 나머지 2번의 맞대결에서도 혈투를 벌여야 한다.

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오늘 경기가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다 알고 있다. 오늘은 정신력으로 해야 한다. 남은 경기 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승혁이 말소되고 박준표가 등록됐다. 헥터 노에시가 선발 등판하고 로저 버나디나가 1번타자로 나서면서 팻딘은 경기에 출장하지 않는다. 김 감독은 "한승혁이 마지막 날 던지고 싶다는 기사를 봤지만 이미 큰 일을 해줬다. 더 던지는 건 무리가 아닐까 한다"고 흐뭇하게 말했다.

김감독은 이어 이날 경기 전 훈련에 합류한 양현종에 대해서는 "아직 뭐라 이야기하기가 조심스럽다. (옆구리가) 찢어진 것은 아니지만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어차피 엔트리 등록이 안되는 시기이니 조금 더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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