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파주, 박주성 기자] 황희찬이 많은 관중 앞에서 즐겁고 재밌는 축구를 약속했다.

황희찬은 11일 오후 430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우루과이전 사전 기자회견에 참가해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오는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7번 맞붙어 16패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먼저 황희찬은 대표팀에 오는 게 벌써 3-4년째다. 대표팀에 오는 건 항상 기쁘고, 새롭다. 몸이 어떻든 최선의 준비를 하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최종예선 이란전 때 많은 관중이 찾아오셨는데 이번에도 많이 오신다. 기쁘게 생각한다. 그런 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다같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격적인 벤투 감독 색깔에 대해서는 공격수로서 상대팀이 강한 부분을 떠나 하고 싶은 부분을 다한다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감독님도 우리가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우리끼리도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재밌는 축구를 볼 수 있도록 창의적으로 잘 준비하겠다며 승리와 내용을 모두 잡겠다고 다짐했다.

우루과이에 대해서는 굉장히 강한 팀이다. 수비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딘도 있다. 하지만 창의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좋을 것 같다. 상황마다 좋은 모습으로 골까지 만들면 좋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벤투 감독에 대해서는 이제 2번째 만남이다. 선수들끼리는 발을 많이 맞췄다. 서로 잘 알고 있다. 감독님이 원하는 부분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생각보다 잘 맞고, 시너지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한국은 우루과이를 만나 단 한 번도 웃지 못했다. 황희찬은 "역대전적을 떠나 우리의 홈이고, 팬들의 기대가 있어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 꼭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컨디션에 대해서는 미소를 지었다. 그는 "경기 수가 많았지만 경기에 나가는 게 기쁘고 감사했다. 또 대표팀에 소집돼 기쁘다. 경기에 나간다면 1분이라도 내 능력을 모두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황희찬은 "서로 이겨보자는 이야기보다 우루과이가 강하고 좋은 경험이 될 거라는 이야기를 했다. 서로 더 잘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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