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에고 고딘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도곤 기자]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한국과 평가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우루과이는 한국과 평가전을 하루 앞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치렀다. 오스카 타바레스 감독과 고딘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고딘은 우루과이 수비의 핵이다. 더불어 소속 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2014년 고양에서 열린 평가전에 출전하는 등 한국과 붙은 경험도 있다. 고딘은 시차 적응 등 문제가 있지만 빠르게 몸상태를 끌어올려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고딘과 일문일답.

한국에 온 소감.

한국과 경기를 할 수 있어 기쁘다. 우루과이는 그 동안 많은 발전을 했다. 한국과 경기도 기대된다. 아름다운 경기를 하고 싶다.

2014년 평가전 등 한국과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다.

한국은 강하다. 특히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은 정말 높이 평가한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센세이션을 일으킨 팀이다. 그렇기 때문에 잘 준비해야 한다. 내일(12)일 경기는 절대 쉽지 않을 것이다. 팀의 실수를 줄이고, 팀워크는 중요하게 생각하겠다. 특히 수비에 초점을 맞추겠다.

2014년에 만난 손흥민을 다시 만난다. 그 동안 손흥민이 크게 발전했는데.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다. 최대한 손흥민을 막겠다. 수비에 집중하고 역습을 노릴 생각이다.

우루과이 선수들의 시차 적응은 어떤가. 경기력에 영향이 있을 듯 한데.

유럽, 미국, 남미 등 다양한 곳에서 선수들이 모였다. 시차는 아직 적응 중이다. 짧은 시간에 완벽하게 시차 적응을 마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최대한 몸상태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감독님 지시를 충실히 수행해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 하나로 뭉쳐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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