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원우 롯데 감독(오른쪽)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가까스로 포스트시즌 희망을 살렸다.

롯데는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14차전에서 선발 노경은의 호투를 앞세워 4-0로 이겼다. 5위 트래직 넘버 1인 롯데는 경기가 없던 삼성과 함께 공동 6위로 다시 뛰어올랐다. 

롯데 선발 노경은은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을 거뒀다. 오현택은 23홀드로 홀드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타석에서는 민병헌이 결승타 포함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전준우도 중요한 한 방으로 2타점을 올렸다. 

경기 후 조원우 롯데 감독은 "매우 중요한 경기에서 노경은이 선발 투수로서 완벽한 투구를 해줬다. 시즌 중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활약이 팀에 큰 도움이 됐다"고 칭찬했다. 

조 감독은 이어 "타선의 침체로 걱정이 있었지만, 오늘 민병헌, 전준우가 좋은 타격을 해주었고, 타선도 집중력을 찾아간다고 생각한다. 한 경기만 남아있다고 생각하고 집중해서 내일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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