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영건' 김시우(23, CJ대한통운)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2018~2019 시즌 두 번째 대회인 CIMB 클래식 3라운드에서 공동 19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2일(한국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TPC 쿠알라룸푸르(파72·700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3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 낸 김시우는 안병훈(27, CJ대한통운)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과 공동 19위를 형성했다. 19언더파 197타로 공동 선두에 나선 마크 레시먼(호주)과 셔방카 샤르마(인도)와는 7타 차다.

김시우는 지난 4월 RBC 헤리티지에서 준우승했다. 2017~2018 시즌 톱10에 5번 진입한 그는 올해 페덱스컵 55위를 차지했다. 그는 오는 18일 제주도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PGA 투어 THE CJ CUP에 출전한다. 이 대회를 앞두고 출전한 CIMB클래식 3라운드에서 선전한 그는 10위권 진입에 한 걸음 다가섰다.

김시우는 전반 홀에서 버디 4개 보기 한 개를 쳐 1언더파를 기록했다. 후반 10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그는 12번 홀(파4)과 13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16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김시우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한 타를 줄이며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쳤다.

안병훈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그는 전날 공동 20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한국 프로 골프(KPGA)의 대세 박상현(35, 동아제약)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4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휘(26, CJ대한통운)는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50위에 그쳤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