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다비드 데 헤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의 거취가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맨유 구단은 재계약을 원하는데 데 헤아가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한국 시간으로 14일 인터넷판에 "맨유가 데 헤아의 1년 계약 연장 옵선을 6개월 빠르게 사용하려 한다"면서 "오는 1월 주급으로 37만 5000파운드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데 헤아는 2019년 6월이면 계약이 종료됩니다. 하지만 그동안 재계약엔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여왔습니다. 맨유는 급한 마음에 계약 연장 옵선을 일찍 가동하면서 데 헤아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셈입니다.

더  선에 따르면 맨유는 데 헤아가 계약하지 않으면 바르셀로나 혹은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날 것을 염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맨유도 2018년까지만 데 헤아의 반응을 지켜보겠다는 생각입니다. 

맨유와 데 헤아의 줄다리기는 어떻게 마무리될까요. 

▲ 데 헤아

코시엘니, 돌연 프랑스 대표 팀 은퇴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팀 주축 수비수였던 로랑 코시엘니가 돌연 대표 팀 은퇴를 선언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한국 시간으로 15일 코시엘니의 은퇴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코시엘니가 은퇴를 선언하게 된 이유는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 팀 감독과 마찰이 이유로 알려졌습니다. 

코시엘니는 지난 5월 아스널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4강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을 뛰다 다쳤습니다. 결국 2018년 국제축구연맹 러시아월드컵에 나서지 못했죠.

부상은 자신의 문제지만, 코시엘니는 부상 이후 자신을 전혀 신경 쓰지 않은 데샹 감독에게 불만을 생겼습니다. 그는 "마치 뒤통수를 한 대 맞은 것 같은 기분이다. 폼이 좋을 때와는 다르게 부상 이후 내 존재감이 완전히 잊혀졌다. 데샹 감독도 내 생일 때 전화 한 번 한 게 고작이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그래도 코시엘니는 "그동안 프랑스 대표 팀을 위해 모든 것을 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대표 팀을 응원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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