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자이언티가 1년 8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제공|더블랙 레이블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가수 자이언티가 18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자신의 이미지와도 맞아 떨어지는 앨범 제목 ‘ZZZ’로 돌아온 자이언티가 가을 감성을 적실 예정이다.

자이언티는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제일라아트홀에서 새 EP 앨범 ‘ZZZ’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자이언티는 타이틀곡 멋지게 인사하는 법무대를 꾸몄다.

자이언티의 새 앨범 발매는 노래가 수록된 정규 2‘OO’ 이후 약 18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은 작업 초기에 생각했던 앨범의 무드와 곡들이 완성되면서 새롭게 떠올리게 된 무드를 동시에 표현하고자 2장의 커버 이미지로 나뉘어 발매된다.

자이언티는 “‘ZZZ’라는 앨범을 만들었지만 앨범 의미에 속뜻이 있다고 설명하기는 어렵다. 나는 단지 앨범의 제목이 ‘ZZZ’라고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만화에서 보면 사람들이 자는 모습을 ‘ZZZ’로 표현하는데, 내가 항상 졸려 보이는 분위기가 있다. ‘ZZZ’가 나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이언티는 사실 1등을 하면 좋겠다잘되고 싶어서 더 열심히 구성한 건 있다. 대중가요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만드는 게 내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가수 자이언티가 1년 8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제공|더블랙 레이블

EP 앨범 타이틀곡은 멋지게 인사하는 법이다. 레드벨벳 슬기가 피처링에 참여해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을 완성했다. 자이언티는 수록곡을 만들면서 들어보니까 제일 듣기 편한 것 같았다. 귀에 맴돌고, 흥얼거리게 된다“1줄로 이야기하면 명절에 개봉할 법한 잘 만든 로맨틱 코미디다. 쉽고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 같은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멋지게 인사하는 법라이브 무대 중에는 피처링에 참여한 레드벨벳 슬기가 깜짝 등장했다. 슬기는 마이크에 문제가 있어 목소리가 잘 들리지는 않았지만 당황하지 않고 자이언티와 호흡을 맞추며 노래를 불렀다.

라이브 무대 후 슬기는 자이언티의 음원에 내가 참여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다. 좋은 인연이 되어서 앞으로도 많은 작업을 같이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고, 자이언티는 나는 러비(레드벨벳 팬클럽)’으로 응당 해야 할, 하고 싶은 일을 했을 뿐이다. 무엇보다 강조하고 싶은 건 슬기의 목소리가 표현할 수 있는 범위가 넓다. 팬으로서 목소리를 듣다가 이런 곡도 하면 좋을 것 같아 의뢰했고, 그래서 멋지게 인사하는 법이라는 노래가 탄생했다고 이야기했다.

▲ 가수 자이언티가 1년 8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제공|더블랙 레이블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멋지게 인사하는 법을 비롯해 아이돌(Ideal)’, ‘말라깽이’, ‘어허’, ‘잠꼬대’,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등 모두 7곡이 수록됐다. 말랑깽이에는 래퍼 이센스가, ‘잠꼬대에는 오혁이 피처링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자이언티는 오혁이 피처링한 잠꼬대에 대해 오혁의 파트가 8마디나 되는데 가사가 없다. 가이드 보컬로 잠꼬대 같이 말하는게 바로 곡으로 들어갔다. 가사에는 오혁 잠꼬대 중이라고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막강한 컬래버레이션으로 앨범을 가득 채운 자이언티의 새 EP 앨범 ‘ZZZ’는 오늘(15)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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