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큐멘터리 '폴란드로 간 아이들'을 연출한 추상미 감독. 제공|커넥트픽쳐스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추상미 감독이 배우와 연출자로서 다른 점을 설명했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 언론시사회에는 추상미 감독이 함께 했다.

이날 추상미 감독은 감독과 배우의 차이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결론은 “모든 예술 분야의 본질은 같다”는 것이다.

추 감독은 “작품의 주제가 있고, 해석하고 분석하고 결과물로 내 보내야 하는 것은 같다. 배우로서 작품에 임했을 때는 세상과 많이 분리된 느낌을 받았다. 내면의 세계에 더 몰두하고, 그 역할이 되기 위해 외부적인 것을 끊었던 기간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감독으로는 세상에 열려있고, 세상을 보는 시선도 굉장히 자유롭게 열려 있어야 하고 타인과 소통도 하고 사회적 이슈에도 민감해야 한다. 타인과 연결돼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1951년 폴란드로 보내진 1500명의 한국전쟁 고아와 폴란드 선생님들의 비밀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3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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