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리스 차신.
▲ 줄리스 차신과 야시엘 푸이그.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줄리스 차신이 밀워키의 큰 걱정거리를 없앴다. 다저스와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5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1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18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LA 다저스와 3차전에서 4-0으로 이겼다. 디비전시리즈 2경기를 포함해 포스트시즌 3번째 무실점 승리다. 

밀워키에 의미가 큰 승리였다. 역대 2-3-2 체제로 열린 7전 4선승제 시리즈에서 1승 1패 뒤 3차전을 이긴 팀은 75%의 확률로 다음 단계에 진출했다. 굳이 과거 사례가 아니라도 밀워키에게 꼭 필요한 결과를 차신이 만들었다. 3연전 첫 경기에서 불펜 소모를 줄였다. 

MLB.com은 "밀워키는 4차전을 불펜 게임으로 치를 계획이다. 5차전 선발은 3일을 쉰 2차전 선발 웨이드 마일리다. 어깨에 많은 짐이 걸려있던 차신이 위력적인 슬라이더를 앞세워 스스로 해결했다"고 분석했다. 

밀워키는 차신 이후 코리 크네이블(1⅔이닝)과 호아킴 소리아(⅓이닝), 조시 헤이더(⅔이닝), 제레미 제프리스(1이닝)을 투입해 무실점 승리를 완성했다. 불펜 에이스 헤이더가 ⅔이닝을 던져 4차전 등판이 충분히 가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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