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스페인 축구 전문 매체가 FC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가 주목할 선수 10인에 이강인을 포함했다.

스페인 축구 전문 매체 '돈발론'은 16일(한국 시간) "FC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는 항상 팀을 강화할 '새로운 보석'을 찾고 있다"면서 "두 팀이 파악해야 할 리스트에 더할 검증된 재능 10명"을 선정했다.

이 리스트는 '크로아티아 네이마르' 안토니오 마린으로 시작한다.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활약하는 마린은 이미 1군에 데뷔했으며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네이마르처럼 측면에서 활약한다. 두 번째는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시티로 데려간 '바르사 유스 팀' 출신의 에릭 가르시아다. 그는 스페인 17세 이하 대표팀의 주장이며 빌드업과 축구 지능이 뛰어난 중앙 수비수로 꼽힌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군 경기에 2경기 출전했다.

이강인은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돈 발론은 "이 한국 선수는 발렌시아 1군에 데뷔를 했고, 8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을 갖고 있다"면서 그 재능을 인정했다.

그 뒤를 잇는 것은 프랑스 축구의 전설인 릴리앙 튀랑의 아들인 케프렌 튀랑이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는 튀랑은 AS모나코 2군에서 뛰고 있다. 프랑스 연령별 대표도 두루 지냈다. FC바르셀로나 유스 팀의 측면 공격수 콘라드 데 라 푸엔테, 레알마드리드로 2019년 이적이 결정된 산토스의 공격수 호드리고도 포함됐다.

발렌시아에서 성장해 맨체스터에 몸을 담고 있는 나빌 투아지가 7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2에 5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하며 득점력을 발휘했다. 뛰어난 신체 조건과 지능으로 이름이 높다. 펠라요 모리야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스포르팅히혼 소속으로 이미 2군 무대엔 데뷔했다.

티아고 알마다와 빅토르 모예호가 리스트의 마지막에 포함됐다. 티아고는 아르헨티나 벨레스 사르스필드에서 뛰고 있으며 플레이스타일 때문에 카를로스 테베스에 비견된다. 모예호는 아틀레티코마드리드의 보물로 꼽힌다. 그는 여러 차례 1군에 합류해 함께 훈련했다.

<돈발론이 선정한 '새로운 보석' 10인>

1.안토니오 마린 - 디나모 자그레브, 2001년생
2.에릭 가르시아 - 맨체스터시티, 2001년생
3.이강인 - 발렌시아, 2001년생
4.케프렌 튀랑 - AS모나코, 2001년생
5.콘라드 데 라 푸엔테 - FC바르셀로나, 2001년생
6.호드리고 - 산토스, 2001년생
7.나빌 투아지 - 맨체스터시티, 2001년생
8.펠라요 모리야 - 스포르팅히혼, 2001년생
9.티아고 알마다 - 벨레스, 2001년생
10. 빅토르 모예호 - 아틀레티코마드리드, 2001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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