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이그 킴브럴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크레이그 킴브럴 영입."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가 17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오프시즌 승리자로 만들기"라며 가상의 영입 시나리오를 그렸다. 블리처리포트는 구단별로 필요한 영입 또는 트레이드를 언급했다. 영입의 경우 겹치는 선수들이 더러 나왔다. 

매체는 LA 다저스가 오프 시즌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크레이그 킴브럴을 영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인 킴브럴은 올 시즌을 끝으로 FA(자유 계약 선수)가 된다.

그들은 "올 시즌 켄리 잰슨은 올스타 마무리 투수와 거리가 있었다. 다저스는 매니 마차도나 브라이스 하퍼 같은 선수를 뒤쫓기보다는 일부 팬들 말처럼 최고 수준의 구원 투수를 영입해야 진정한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다저스는 현재 밀워키 브루어스의 훌륭한 불펜이 얼마나 팀을 높은 곳으로 이끌고 있는지 직접 목격하고 있다"며 불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킴브럴은 다저스뿐만 아니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승리자로 만드는 영입에도 꼽혔다.

텍사스 레인저스에 대해서 매체는 "텍사스는 당연히 올 시즌 판매자가 될 것이다"며 여러 선수 이름을 나열했고 추신수도 소문에 들어있다고 언급했다. 

그들은 "텍사스는 모두가 깜짝 놀랄만한 조이 갈로를 트레이드 해야 한다. 원초적인 힘을 가진 갈로는 팀의 변화와 옳은 타격 코치를 만나면 진정한 슈퍼스타가 될 수 있다. 그 올바른 팀들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유망주 2명 정도를 포기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블리처리포트는 보스턴 레드삭스이 오프시즌 승리자가 되기 위해서는 "무키 베츠, 크리스 세일, 잰더 보가츠 가운데 한 명 이상과 계약 연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 양키스는 "댈러스 카이클과 찰리 모튼 영입"을 꼽았고 뉴욕 메츠는 "제이콥 디그롬 트레이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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