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거미줄에 걸린 소녀' 포스터. 제공|소니픽쳐스, 문학동네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거미줄에 걸린 소녀'가 7년만에 스크린에 부활하는 가운데, 원작 '밀레니엄; 시리즈의 특별한 기록이 눈길을 끈다.

'거미줄에 걸린 소녀'는 전 세계 1억 독자를 사로잡은 베스트셀러 '밀레니엄'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을 영화화한 것이다. 할리우드에선 2012년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영화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에 이은 두 번째 영화화로 '맨 인 더 다크'의 페데 알바레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새로운 스토리로 스크린 부활을 예고했다.

한 번 펼치면 누구도 손을 뗄 수 없는 탄탄한 스토리와 '전에 없던 새로운 히로인'이라는 찬사를 받은 베일에 싸인 천재해커 리스베트 캐릭터를 통해 독창적이고 강렬한 추리 범죄 소설로 자리매김한 원작 '밀레니엄' 시리즈는 스웨덴 최고 추리문학상과 최다 판매 도서상 수상은 물론 '북유럽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 '미국에서 2초에 1부씩 팔린 책'으로 무려 52개국에서 9천만 부를 판매하는 등 스웨덴뿐만이 아닌 세계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7년 만에 영화화 되는 만큼 전작과는 독립된 더욱 강력하고 새로운 작품의 탄생이 예고된다. 또 경이로운 기록들이 보장하는 '밀레니엄' 시리즈만의 독특하고 탄탄한 스토리를 페데 알바레즈 감독과 새로운 리스베트 클레어 포이가 스크린에 어떻게 구현했을 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유발한다.

'거미줄에 걸린 소녀'는 베일에 가려진 해커(리스베트)가 전 세계를 위협하는 국제 해커 범죄 조직에 맞서 거대한 디지털 전쟁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1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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