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유미가 '프리스트'에서 처음으로 의사를 연기한다. 제공|OCN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배우 정유미가 프리스트에서 의사로 변신한다. 데뷔 이후 다양한 직업군을 연기했지만, 의사는 처음이라는 정유미는 보다 완벽한 변신을 위해 빈틈없는 준비를 하고 있다.

OCN 새 토일 오리지널 프리스트(극본 문만세, 연출 김종현)’2018년 남부가톨릭병원에서 벌어지는 초현실적 현상들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친 의사와 엑소시스트의 메디컬 엑소시즘 드라마다.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 순식간에 다 읽었을 정도로 긴장감과 속도감이 굉장했다며 차기작으로 망설임 없이 프리스트를 선택한 이유를 밝힌 정유미는 냉철한 판단력과 매서운 손놀림을 지닌 의사 함은호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공개된 스틸 속 하얀 의사 가운을 입고 있는 정유미가 담겼다. “함은호는 옳은 걸 옳다고 끝까지 얘기하는 소신과 용기를 가진 정의로운 인물이라며 캐릭터를 소개한 정유미는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다시금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누군가의 생명을 손끝으로 책임진다는 심적 무게감이 동반되는 직업이기에 강한 의지와 사명감이 없다면 쉽게 선택할 수 없는 직업임을 느꼈다는 것. 정유미는 의사 함은호라는 캐릭터를 만들어감에 있어서 의사로서 지녀야 하는 올바른 인격과 생명을 구하는 숭고한 사명감 등, 마음가짐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했다는 단단한 각오를 밝혀 그녀의 첫 의사 캐릭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극 중에서 응급의학과의 에이스로 불릴 만큼 뛰어난 수술 능력을 지닌 함은호를 부족하지 않게 연기하기 위해 의학 전문 용어 공부부터 수술 봉합 연습까지 실전을 위한 준비도 꾸준히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정유미는 병원 측에 동의를 구한 후, 드라마에 나오는 수술 장면을 참관하는 것은 물론 미드와 영화를 비롯한 각종 의학 관련 동영상을 참고하며 보다 섬세한 손동작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진짜 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흉내 내는 수준에 불과하겠지만, 그래도 의사 함은호를 연기하면서 어색하지 않도록, 진정성 있게 다가가기 위해 많이 보고 연구하고 있다는 그녀의 활약에 시선이 집중된다.

OCN ‘프리스트는 영화 국가대표2’, ‘슈퍼스타 감사용의 김종현 감독이 연출을 맡고, 신예 문만세 작가가 집필한다. 또한, 연출, 촬영, 조명, 음악, 미술, VFX, 안무 등을 꽉 채우는 충무로 제작진들의 만남으로 영화를 뛰어넘는 리얼한 비주얼과 스케일을 선보일 작품으로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오는 1124일 오후 102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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