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2018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5-2로 이겼다. 커쇼가 7이닝 3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자들은 5, 6, 7회 연속 득점을 올렸다. 

선발 커쇼는 3회 선취점을 빼앗겼다. 1사 후 올란도 아르시아에게 좌전 안타, 투수 브랜든 우드러프에게 볼넷을 내줘 위기에 몰린 뒤 로렌조 케인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커쇼는 이어진 2사 만루에서 헤수스 아길라를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다저스는 5회 균형을 맞췄다. 선두 타자 크리스 테일러가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2루를 밟은 뒤 3루 도루에 성공했다. 무사 3루에서 키케 에르난데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오스틴 반스가 동점 적시타를 때렸다. 반스 타석 결과에 따라 교체될 수도 있었던 커쇼가 누구보다 적시타를 반겼다.

커쇼가 6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은 뒤 타자들이 6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저스틴 터너의 중전 안타와 매니 마차도의 몸에 맞는 공 출루로 1사 1, 2루 기회가 왔다. 맥스 먼시가 좌전 적시타로 터너를 불러들였다. 2사 후에는 야시엘 푸이그가 적시타를 날려 점수 3-1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