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마라' 스틸. 제공|스톰픽쳐스 코리아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마라'가 관객들을 사로잡을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영화 '마라'는 의문의 수면중 돌연사 사건 조사 중, 잠들면 찾아오는 죽음의 악령 마라의 존재를 깨닫고 그에 얽힌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마라'의 현실적인 공포는 잠들면 찾아오는 악령 마라로부터 시작된다. 실제 역사적 기록에 근거한 죽음의 악령 마라는 사악한 영혼으로 묘사되며 잠자는 사람의 가슴에 올라 악몽을 꾸게 하거나 움직일 수 없게 해 죽게 만든다고 전해진다. 

이런 마라의 특징을 영화적 상상으로 구현해 긴 실루엣과 핼쑥한 분장, 젖어있는 듯한 머리카락으로 이미지를 만들어냈고, 배우의 기괴한 움직임과 소리를 더해 긴장을 자아낸다.

'마라'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법한 수면이라는 설정으로 강렬한 현실공포를 유발한다. 의문의 '수면중 돌연사'라는 사건과 가위눌림이라는 소재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타 공포 영화와 차별화되는 스토리를 담았다.

특히 '가위눌림 -> 충혈 -> 접촉 -> 현실화'라는 죽음에 이르는 마라의 저주 4단계는 각 단계별로 한층 더 확장된 이야깃거리를 전하고, 여기에 범죄 심리학자인 주인공의 추적 과정까지 더해져 긴박감 넘치는 미스터리 추적 공포의 탄생을 알린다.

마지막은 배우들의 연기다. '007 퀀텀 오브 솔러스'를 통해 22대 본드걸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로 주목 받은 올가 쿠릴렌코가 주인공인 범죄 심리학자 케이트 역을 맡아 기존 이미지와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올가 쿠릴렌코는 죽음에 이르는 공포에 대한 심리 묘사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힘있게 스토리를 끌고 나간다. 또 범죄 심리학자로 사건을 추적해 나가는 지적이고 강인한 면모까지 완벽 소화해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었다. 

여기에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 '그것' '컨저링 2'에 출연하며 악령 전문 배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하비에르 보텟이 마라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독창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마라'는 현재 극장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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