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 확정 전북 현대.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전북 현대가 K리그 6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전북은 오는 20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2018시즌 KEB하나은행 K리그1 33라운드 홈 경기 종료 뒤 우승 시상식을 연다.

전북은 2009년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10년 동안 6번 K리그 정상에 올라서며 명실공히 최고의 팀으로 자리매김 했다.

전북은 지난 7일 울산 현대와 경기에서 2-2로 비기며 23승 5무 4패 승점 74점을 기록해 2위 경남FC(55점)와 승점차를 19점으로 벌려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최초로 스플릿 라운드 이전에 K리그1 정상에 올랐다.

시즌 초반은 고전했다. 축구 대표팀과 아시안게임 대표로 9명이 차출되며 힘겹게 출발했다. 4월 11일 경남과의 1,2위 맞대결에서 4대 0의 승리를 거두며 리그 선두로 올라선 후 단 한차례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최다 득점(65득점)과 최소 실점(26실점) 1위로 공·수 양면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쳐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은 남은 시즌 동안에 2014년에 자신이 세운 최다승점(81점)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우승을 차지한 최강희 감독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이번 우승은 팬 분들께서 끝없는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전북현대의 메인 스폰 용품업체인 '험멜' 데이로 정해 팬들에게 축구공과 의류 등을 팬들에게 선물로 지급한다.

또 입장 관중에게 선착순으로 우승 기념 양말 12,000개를 각 게이트에서 나눠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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