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레게 강 같은 평화로 다시 태어난 스컬과 하하가 레게로 가득 찬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돌잔치’를 열면서 대대적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린 레게 강 같은 평화가 걸어가고 만들어 갈 ‘레게 길’에 기대가 모인다.
레게 강 같은 평화는 18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드라미스에서 정규 앨범 ‘No Problem’ 발매 기념 간담회와 돌잔치를 가졌다.
레게 강 같은 평화는 스컬과 하하가 뭉친 팀이다. 지난 2011년 12월 MBC ‘무한도전’의 ‘나름가수다’ 특집을 통해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펼친 스컬과 하하는 ‘부산바캉스’ 등 꾸준하게 레게 음악을 선보였다. ‘스컬&하하’ 활동하던 두 사람은 최근 팀명을 ‘레게 강 같은 평화’로 바꾸고 새로운 시작을 알린 바 있다.
돌잔치에 나올 법한 성장 동영상으로 돌잔치의 시작을 알린 레게 강 같은 평화는 “팀명을 바꾸고 새로 태어나서 아직 1년이 되지는 않았지만 첫 정규 앨범도 나오는 만큼 생일이라 생각해 ‘돌잔치’라는 콘셉트를 준비했다”며 “처음에는 스컬&하하 장례식을 생각하기도 했는데 그러면 너무 감정 이입이 되면서 슬플 것 같았다. 그래서 돌잔치로 정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스컬과 하하는 첫 정규 앨범 ‘No Problem’에 평화와 열정, 사랑을 담아내고자 했다. 앨범의 아웃트로 격인 ‘함께’는 레게 강 같은 평화의 레게와 팬들에 대한 사랑과 진심, 각오가 담겼다. 언제까지나 레게 음악으로 대중들과 즐겁게 호흡하고자 하는 스컬과 하하의 열망이 담긴 ‘No Problem’이다.
레게 강 같은 평화 멤버 하하는 “우리 목표는 뚜렷하다. 대중들은 잘 모르실 수 있지만 스컬&하하 때와 달리 많은 시도를 하고 있다. 좀 더 세련되고 대중적인 음악으로 다가선 것 같다. 미니앨범으로 내려고 했지만 작업량이 늘면서 정규앨범으로 발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We Can Love Again’을 비롯해 ‘레게 강 같은 평화’, ‘울던 날’, ‘We Nice’, ‘Welcome To My World’, ‘당디기방(Re-Arranged Ver.)’, ‘웃어’, ‘Soca Fever’, ‘Love Inside’, ‘함께’ 등 모두 10곡이 담겼다. 별, 조장혁, 쿤타, 쿨러닝 등이 피처링에 참여해 레게 강 같은 평화와 특별한 호흡을 맞춘다.
레게 강 같은 평화 멤버 스컬은 “레게로 가득 채운 앨범이다. 존경하는 아티스트들이 흔쾌히 참여해줘서 우리가 살릴 수 없는 가창력 등을 채워줬다. 듣기 편한 레게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레게 강 같은 평화의 첫 걸음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타이틀곡은 ‘We Can Love Again’이다. 각박한 삶 속에서도 서로 사랑하며 사는 걸 잊지 말자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메시지를 담았다. 랩 부분의 현실적인 가사는 특히나 대중들과 공감하기 충분하다. 특히 가수 별이 곡의 가사 작업과 가창에 참여해 특별한 ‘케미’가 기대된다.
레게 강 같은 평화의 레게 사랑은 오는 20일과 21일에 열리는 단독 콘서트까지 이어진다. ‘성장기 콘서트, 레게자식 출생신고’라는 타이틀로 서울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열리는 콘서트에서 레게 강 같은 평화는 넘치는 레게 열정과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 콘서트에는 김종국, 별, 10cm, 매드클라운, 다이나믹듀오, 쿤타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스컬은 “하하의 촬영 스케줄이 바빠서 모두들 정규 앨범은 나중에 발매하자고 했다. 하지만 지금 내지 않으면 내년에도 나오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바쁜 하하를 괴롭히고 했다. 싱글로 내도 됐겠지만 결과적으로 정규 앨범으로 잘 마무리됐다고 생각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하하는 “신인의 마음으로 곡 작업을 했다. 느낌을 잡고 곡 작업을 해야했기에 화장실에 들어가서 곡을 쓰고 가사를 썼다. 오랜만에 가슴에서 불이 올라오는 느낌이었다. 좋은 노래로 만족할 수 있는 노래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레게 강 같은 평화의 첫 정규 앨범 ‘No Problem’은 18일 낮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오는 20일과 21일에는 서울 서강대학교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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