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득점 이후 기뻐하는 나상호(왼쪽에서 두 번째) ⓒ광주 FC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광주 FC엔 기적이 필요하다. 수원 FC전이 그 시작이다.
 
광주는 오는 21일 오후 3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과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3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광주는 4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4위 대전 시티즌과 승점 8점 차이지만,남은 4경기를 모두 잡아야 잡아야 가능성이 높다. 

광주는 보다 적극적인 공격으로 승점 확보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광주는 최근 4경기에서 8골을 기록할 정도로 강한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에이스 나상호가 3경기 연속골(4골)로 팀 공격의 선봉에 서있으며, 그 뒤를 외국인 듀오 펠리페(1골 1도움)와 두아르테(2골 1도움)도 쏠쏠한 활약 중이다. 광주는 수원에 유독 강했다. 지난 4월 수원와 홈 맞대결에서도 나상호의 멀티 골에 힘입어 5-0으로 이긴 경험도 있다.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광주는 최근 3경기 연속 무패에도 무실점 경기에는 실패했다. 매 경기 살얼음판 승부에서 실점은 곧 치명타다. 수비적으로 더욱 준비하고 집중해야 한다. 

풀백들의 활약도 중요하다. 박진섭 감독은 최근 박요한, 정준연, 이으뜸, 여봉훈을 중심으로 풀백 로테이션을 돌렸다. 측면에서 공격은 물론 체력 안배를 위한 선택이었다. 세밀한 공격과 안정적인 수비가 더 다듬어진다면, 지난 경기보다 나은 광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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