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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첫 포스트시즌 맞대결을 앞두고 기 싸움을 벌였다. 


한화와 넥센은 19일부터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시작으로 플레이오프를 향한 일전에 돌입한다. 3위 한화와 4위 넥센의 시즌 전적은 8승8패로 팽팽하다. 

18일 열린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는 양 팀 감독과 한화 송은범, 이성열, 넥센 김상수, 김하성이 참가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한 시즌 치르면서 서로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 멋진 경기, 재미있는 경기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장정석 넥센 감독 역시 "리그를 8승8패 동률로 끝냈다. 한용덕 감독님이 부임하면서 짜임새를 더 갖췄다. 중간 투수들도 강하다. 저희가 짜놓은 계획대로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 한다"고 포스트시즌 계획을 전했다.

양 팀 감독은 상대 감독에게 궁금한 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장 감독은 한 감독에게 "2,3차전 선발 좀 알려달라"며 수줍게 질문을 건넸다. 그러나 한 감독은 "넥센에서 먼저 알려주면 알려주겠다"며 질문을 '원천 차단'했다.

한 감독은 이어 "우리 팀 생각하기도 바빠서 상대에 대해 궁금한 것이 없다"며 준플레이오프에 대한 바쁜 마음가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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