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파주, 조형애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베트남 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고 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진출을 일궈낸 '쌀딩크' 박항서 감독이 세 번째 도전에 나섭니다.

동남아시아 최대 국제축구대회로 불리는 2018 스즈키컵이 세 번째 도전 무대입니다. 박항서 감독은 전지 훈련지로 한국을 택했습니다. 날씨가 부쩍 추워졌지만, 보다 강한 상대를 만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베트남 내에서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이영진 코치가 한국이 좋지 않겠는가 하고 이야기했다. 좋은 장소가 될 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다. … 한국은 경기 상대도 좋을 수 있고, 여러 좋은 점이 있다."

스즈키 컵에서 박항서 감독은 결승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이 동남아시아 정상에 선지 꼬박 10년이 된 올해. 박 감독이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베트남과 한국 축구 팬들의 시선이 모입니다.

▲ 전지훈련 첫 날,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선수단을 지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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