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 대회 연속 5관왕에 오른 박태환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전주, 맹봉주 기자] 박태환(29, 인천광역시청)을 막을 선수는 국내에 없었다.

박태환은 18일 전라북도 전주 완산수영체육관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혼계영 400m에서 인천 대표로 나서 금메달을 땄다.

짧은 공백기 후 이번 대회에 참가한 박태환은 자유형 200m와 400m를 비롯해 계영 400m, 800m, 혼계영 400m까지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이 전국체전에서 5관왕을 차지한 건 2006, 2007, 2008년, 2017년에 이어 5번째다. 전국체전 통산 금메달 개수는 35개가 됐다.

한편 박태환은 지난 6월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을 포기했다.

전국체전에 출전하기 전까지 박태환은 회복 훈련에 주력했다. 전국체전 준비 기간이 짧은 탓에 박태환의 기록은 전반적으로 저조했다. 하지만 금메달을 따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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