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딩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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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거스 히딩크 중국 21세 이하(U-21) 대표팀 감독이 냉담한 현실에 직면했다.

중국축구협회는 지난달 10일 거스 히딩크 감독을 21세 이하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히딩크 감독의 최우선 목표는 2020년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본선 참가다. 히딩크 감독은 오는 114개국(중국, 멕시코, 아이슬란드, 태국) 초청 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히딩크 대표팀은 21세 이하 대표팀 선수들을 이끌고 네덜란드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다. 비테세 B팀과 치른 평가전에서 무려 1-5로 완패했다. 위더레흐트전에서는 0-0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 언론 ‘AD'를 통해 중국의 도쿄 올림픽 진출은 현실적이지 않다. 중국축구협회도 알고 있다. 중국축구협회 회장도 도쿄 올림픽 진출이 어려운 임무라는 것을 나에게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2020 도쿄 올림픽은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을 통해 본선 진출 3개국을 결정한다. 과연 히딩크 감독이 중국 선수들을 이끌고 도쿄에 입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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