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리뉴 감독이 징계 위기에 몰렸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첼시전에 정상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심기가 불편하다. 팀의 성적은 8위까지 밀린 상태로 선수들과 불화설이 나돈다. 경질설까지 심심치 않게 돌고 있으니 마음이 편할 리 없다.

결국 화를 참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6일(이하 한국 시간) 뉴캐슬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3-2로 역전승한 뒤 텔레비전 카메라를 향해 무언가를 말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무리뉴의 발언을 분석해 욕설인 것으로 판단해 벌금과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현지 시간으로 19일 오후 6시까지 징계 수용 여부를 회신해야 한다.

위기의 무리뉴 감독에겐 엎친 데 덮친 격이 될 뻔했다. '친정 팀'이자 이번 시즌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첼시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맨유와 첼시는 오는 20일 밤 8시 30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리는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무리뉴 감독에게는 천만 다행이다. 징계는 첼시전에 적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9일 불과 징계에 대한 회신 시간과 경기 시간이 18시간 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징계 결정은 경기를 마친 이후에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