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랭키 데 용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아약스의 핵심 유망주 프랭키 데 용(21)를 영입하기 위해 구단 최고 이적료도 고려하고 있다. 그 금액은 무려 8000만 파운드(약 1189억 원)에 달한다. 


데 용은 아약스와 네덜란드에서 애지중지하는 미드필더다. 181cm의 평범한 체격이지만, 축구 지능은 최고라는 평가. 미드필더 전 지역에서 뛸 수 있고, 패스와 탈압박도 좋아 만능 미드필더로 각광받고 있다.

이미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 팀 유니폼을 입고 독일과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77분을 뛰며 자신의 잠재력을 만천하에드러냈다. 데 용의 드림클럽은 바르셀로나다. 바르사 역시 데 용을 주시하며 그의 이적을 타진하고 있다. 

하지만 맨시티도 데 용은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영국 언론 '더 선'에 따르면 "맨시티는 1월에 그를 영입하고 2018-19시즌 잔여 시즌까지는 아약스에 임대로 두는 방식을 채택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데 용을 영입하기 위해 맨시티도 선수단 정리를 해야 하는데, 일카이 귄도안이 유력한 판매 선수로 거론되고 있다. 아약스도 귄도안을 원하긴 하지만, 더선에 따르면 데 용 이적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 선은 "아약스는 당장은 데 용은 판매하고 싶진 않은데, 적절한 제안이 오면 고려할 것이다. 이미 맨시티와 아약스는 이야기를 나눴다. 바르사뿐만 아니라 파리 생제르맹도 데 용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맨시티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8000만 파운드로 영입에 우위를 얻으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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