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장충체육관, 한희재 기자]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의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경기가 18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장충체, 김민경 기자] 우리카드가 개막 2연패에 빠졌다.
 
우리카드는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시즌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0-25, 25-23, 19-25, 20-25)으로 졌다. 주포 리버맨 아가메즈가 33득점 공격 성공률 52.63%로 분투했으나 리시브 불안이 발목을 잡았다. 블로킹 대결에서는 8-14로 완패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블로킹에서 상대가 잘했다. 요스바니를 중심으로 해서 블로킹도 좋았고, 우리는 마무리를 잘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중앙 공격을 전혀 활용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서는 "서브 리시브가 정확하지 않다 보니까 활용할 수 없었다. 금방 해결하기 쉽진 않을 거 같다"고 설명했다. 

리시브 불안 속에 아가메즈 공격 점유율은 52.96%에 이르렀다. 신 감독은 "리시브가 안 되니까 이기려는 욕심에 아가메즈 쪽으로 많이 갔다. (한)성정이와 (나)경복이에게 염려했던 문제가 나타났다. 본인들이 풀어가야 할 숙제"라고 설명했다. 

레프트는 나경복과 한성정 조합으로 밀고 나가며 어떻게든 키워 볼 생각이다. 김정환은 개막 1주일 전 허리 통증을 느껴 주사 치료를 받고 있다. 신 감독은 "어차피 리시브가 안 되면 김정환이 들어가야 한다. 당분간은 안 되도 두 선수를 믿어야 한다. 올해는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선수들에게 신뢰를 줘야 한다. 극복하지 못하면 늘 뒤만 쫓아가는 팀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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