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가 폭언과 폭행에 관해 긴급 기자회견을 가진다.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가 폭언과 폭행을 당한 것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더 이스트라이트(이은성, 정사강, 이우진, 이석철, 이승현, 김준욱)19일 서울 광화문 변호사회관 10층 조영래홀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더 이스트라이트의 법률대리인 남강 정지석 변호사는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일부가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A씨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하고, 김창환 회장(총괄 프로듀서)은 이를 교사 내지 묵인, 방조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일부 멤버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등이 직접 참석해 폭행 피해 사실을 직접 증언하고 관련 증거도 제시할 예정이다. 취재진의 질문에도 답변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지난 17일 더 이스트라이트가 소속사 회장과 프로듀서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14개월 전 더 이스트라이트 담당 프로듀서가 멤버들을 지도, 교육하는 과정에서 폭행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지했고, 이후 멤버들 부모와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했으며 재발 방지도 약속했다. 그 후로 재발은 없었고 더 이스트라이트는 꾸준히 활동을 이어 왔지만 일부 멤버와 감정의 골이 깊어져 지난 일이 불거지는 지금의 상황을 맞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해당 프로듀서는 자신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회사에 사의를 표명했다. 김창환 회장의 폭언에 대해서는 사과했으나 폭행 방조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더 이스트라이트는 멤버 전원이 10대로 구성된 보이 밴드로 지난 2016‘Holla’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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