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여름가을겨울이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제공|봄여름가을겨울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봄여름가을겨울(기타 김종진, 드럼 전태관)30주년 소감을 전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1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올댓재즈에서 데뷔 30주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은 30주년을 맞이한 것에 대해 두 글자로 하면 감사이고 7글자로 하면 감사감사감감사라고 말했다.

김종진은 내가 1962년생 뮤지션이다. 안타까운건 1962년생들은 전부 뮤지션들이 되겠다고 했다. 지금 남은 뮤지션은 나 하나 뿐이다. 그래서 감사를 외치는 것이다. 한국에서 뮤지션으로 살아간다는 게 그만큼 힘들다는 걸 깨닫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종진은 전태관과 함께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전태관과 나는 친구이면서 동시에 직장 동료다. 직장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도 친구가 될 수 있는가라는 이야기도 여기에서 시작됐다일이 노는 것이었고, 노는 것에서 제대로 된 일이 만들어졌다는 생각이다. 30년 더 음악을 더 할 수 있다면 지난 30년 동안 치열하게 너무 좋은 음악만 하려고 주변을 힘들게 했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더 편하게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봄여름가을겨울의 30주년 트리뷰트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은 오늘(19) 혁오X이인우의 하루가 가고 또 하루가 오면과 캠페인송 땡큐송공개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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