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네스 회장과 외질(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울리 회네스 바이에른 뮌헨이 자신의 생각을 마구잡이로 드러내고 있다.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등 대표 팀을 위해 헌신해온 메수트 외질(29, 아스널)에 대해 "쓰레기다"고 공개 비판했다. 파장이 일고 있다.

회네스 회장의 타깃은 줄곧 외질이다. 지난 7월 인종 차별과 독일축구협회(DFB)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던 외질은 SNS로 대표 팀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독일 유력지 '빌트'에 따르면 회네스 회장은 외질에 대해 "그는 몇 년간 뭐(Sh*t) 같은 플레이를 했다"고 말하며 논쟁의 중심이 됐다.

어쨌든 외질은 은퇴했고, 외질 은퇴 이슈는 잠잠해졌다. 그런데 갑자기 회네스 회장이 다시 입을 열었다.

다국적 축구 매체 '골닷컴'은 19일(현지 시간) "나는 외질에게 뭐(Sh*t)란 말은 하지 말했어야 했다. 그러나 쓰레기다"라고 말한 회네스 회장의 발언을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세계적인 구단의 회장의 발언은 영향력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회네스 회장은 자신의 심기가 불편하다고 계속해서 비판 아닌 비난을 하고 있다.

외질은 이미 국가대표 선수가 아니다. 심지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기 때문에 회네스 회장이 그를 신경 쓸 이유도 상황도 아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그를 비난하는 것은 정상적으로 보이진 않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