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com이 류현진을 "9월 이후 다저스의 최고 선발투수"라고 표현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A 다저스가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6차전 선발투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시리즈 전적 3승 2패 우위에서 밀워키를 상대한다. 

MLB.com은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을 하루 앞둔 19일(이하 한국 시간) 다저스의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우승을 책임질 선수로 류현진을 언급하면서 "워커 뷸러와 함께 9월 이후 다저스 최고의 선발투수"라고 표현했다. 

포스트시즌 활약도 칭찬했다. MLB.com은 "류현진은 2차전에서 4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뷸러는 3차전에서 7이닝 4실점했다. 그러나 두 투수 모두 기록보다 경기 내용이 더 좋았다"고 설명했다. 

2차전에서 류현진은 5회 1사 후 홈런-단타-2루타를 연달아 허용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하지만 4회까지는 무실점이었다. 다저스의 1차전 패배가 류현진의 교체 타이밍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봐야 한다. 

류현진은 19일 기자회견에서 "우리 팀이 최근 많은 불펜을 쓰고 있는 게 트렌드라고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도 모든 선발투수들은 던질 수 있는 만큼 길게 던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닝마다 최선을 다해 던질 거고, 내가 마운드에 있는 한 무실점으로 버틸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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