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용수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제주, 박주성 기자] 최용수! 최용수! 최용수!”

FC서울은 20일 오후 2시 서귀포에 위치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33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이번 경기는 스플릿 라운드 돌입 전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현재 서울은 승점 35점으로 리그 9, 제주는 승점 41점으로 6위에 있다.

최용수 감독이 돌아왔다. 황선홍 감독, 이을용 감독 대행이 이끌던 서울이 흔들리자 최용수 감독은 자연스럽게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그는 이제 팀을 하나로 다시 뭉치기 위해 별도의 취임 기자회견 없이 곧바로 훈련장으로 향했다. 최용수 감독은 팀 잔류라는 생소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서울의 지휘봉을 잡았다.

경기장에 등장한 최용수 감독은 서울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팬들은 최용수! 최용수! 최용수!”를 연호하며 그의 복귀를 반겼고, 최용수 감독은 손을 흔들며 고마움을 전했다. 팬들은 경기 전부터 힘을 내라! 서울!”을 외치며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영광의 시대를 함께 했던 최용수 감독이 흔들리는 서울을 어떻게 안정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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